
거제시가 지난 17일 부터 18일 까지 이틀 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남도 평생 학습 박람회’에 참가해 평생 학습과 관광을 함께 홍보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제1전시장에 홍보·체험관을 운영하며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거제의 주요 관광자원을 함께 소개했다.
특히 향수·방향제 만들기 체험에는 도민 12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단순한 홍보를 넘어 체험과 지역 브랜드를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인문해 시화전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1명, 도의회의장상 1명, 도지사상 1명,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 5명 등 총 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에는 거제몽돌학당 학습자 3명이 직접 참여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으며,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도전과 성취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또한 제2회 경남도 평생학습 동아리 경진대회에서는 거제시 ‘배우고나누고 학습동아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학습동아리들이 모여 활동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거제시 동아리의 높은 역량과 활발한 활동이 도 차원에서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평생학습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학습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강세영 평생교육과장은 “시민의 배움과 성장이 곧 지역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의 저변 확대와 시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거제가 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