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도로 위험 요소 실시간 감지 및 신속 보수로 사고 예방 강화
거제시는 교통량 증가와 도로 노후화로 인해 매년 보수 대상이 증가하고, 뒤늦은 위험 요소 인지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도로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도로 위험정보 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내버스 및 도로 순찰 차량에 AI 도로 분석장치를 부착하여 도로 파손, 포트홀, 낙하물, 교통사고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도로과에 즉시 전송함으로써 빠른 보수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시내버스 2대와 도로 순찰 차량 1대 등 총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간 1,300여 건의 포트홀을 처리하고 있으며, 기존에는 시민 신고나 순찰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술을 통행 상시 운행 차량에서 실시간으로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있다”며 “시범운영 4개월간 200건의 위험 정보(포트홀)를 수집하여 신속히 보수했다”고 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2026년 5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위험 지역의 데이터를 축적해 도로 유지보수 전략을 수립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시스템의 정확도와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한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도로 사고 예방과 유지관리 효율화를 실현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도로관리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