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외국인 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사회 변화에 발맞춰 26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 공연장에서‘2026년 외국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다름에서 어울림으로, 문화다양성 이야기」라는 주제로, 문화다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상호 존중과 포용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네팔 출신 방송인이자 JTBC‘비정상회담’출연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수잔 샤키야씨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16년 간 한국 정착 과정에서 직접 겪은 문화적 차이와 편견, 이를 극복한 경험담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이야기와 유쾌한 강연은 교육 내내 참석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특히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시선을 외국인의 관점에서 되돌아보게 한 대목은 많은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수잔 샤키야씨는“다름은 서로를 구분 짓는 벽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게 하는 연결고리”라며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작은 관심과 배려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고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문화적 차이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것이 결국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상생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적응 지원을 돕기 위해 인식개선 교육을 비롯해 상담·통역 지원, 한국어 교육,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