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7일, 도 내 18개 소방서에서 소방의 날 기념 행사 연다
산불·수해 대응 등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유공자에게 정부.기관 포상 수여
경남 소방 본부는 7일 제 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도 내 18개 소방서에서 국가 사회 발전과 도민 안전에 기여한 소방 공무원.민간인 유공자 18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포함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제63주년 소방의 날에는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과 소방 행정 발전과에 헌신한 소방 공무원, 의용 소방 대원, 안전 관리자, 유관 기관 및 단체 등 총 186명이 수상한다.

포상은 ▲정부 포상 8점(홍조 근정훈장 1, 대통령 표창 3, 국무총리 표창 4)과
▲정기 표창 178점(행정안전부 장관 21, 소방 청장 86, 경남도 지사 71)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무원 111명과 일반인·단체 67개가 수상한다.
올해는 대형 산불과 여름철 집중 호우 등으로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각 소방서 별 자체 행사를 중심으로 기념식을 진행해 직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 소방 본부는 소방의 날을 계기로 유공자 포상과 함께 직원 사기 진작, 소방 조직 내 소통 확대,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이동원 소방 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소방공무원과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방 공무원들이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등에 공감하고, 심리·정서적 지원 체계를 강화해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한 소방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의 곁에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따뜻하고 신뢰받는 소방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