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청사 합동 소방훈련과 연계한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전파하고 대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파 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청사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비상 계단을 이용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와 국민비상행동요령 준수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거제 시청 자위 소방대, 거제 시청 직장 민방위대, 거제 소방서가 참여했으며, 특히 거제 시청 직장 민방위대를 대피 유도 반으로 편성해 직원들과 주민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 시켰다.
변 광용 거제 시장과 민기식 부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훈련에 직접 참여해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최근 국가정보원 관제탑 화재로 전산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청사 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안전책인 만큼, 오늘 훈련이 직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