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부산 광역 시청에서 경남도·부산시·의과대학(5곳) 간 협약식 개최
지역 공공 의료 기관 실습 연계로 공공 의료 인재 양성 기반 강화
경남도는 9일 부산 광역 시청에서 부산 광역시와 경남·부산지역 5개 의과대학과 함께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도와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 ▲인제대학교 ▲고신대학교 ▲동아대학교 등 5개 의과대학이 참여해, 지역 의료인재 양성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의과대학 간 연계를 통해 우수한 의료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의과대학생들의 공공의료기관 현장 실습 지원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의체 구성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등 의료인재 양성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공공의료기관이 지역 의과대학생들의 교육·실습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자원 불균형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의료자원의 지속가능한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의료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고 정착을 유도하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와 교육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