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0만 원 민생지원금 조례, 지금 다시 부활해야 합니다
민생지원금, 이제는 정례화해야 합니다
거제시는 지금 민생을 살리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조선소 야드의 철판은 계란프라이가 익을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 속에서 노동자들은 온몸이 땀으로 젖은 채 하루하루를 버티며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고수온과 고유가를 견디며 바다로 나가고, 농민들은 폭염과 마른장마 속에서 타들어 가는 농작물을 바라보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여름 성수기에도 예전 같은 손님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거제의 민생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선업은 빅사이클을 맞아 수주와 생산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들은 그 온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업은 살아나는데 민생은 살아나지 못하는 것이 지금 거제의 현실입니다
어업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고유가로 어선 운항 부담은 커졌고, 고수온의 영향으로 수산물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생산한 수산물조차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농촌 역시 폭염과 마른장마로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밭작물은 타들어 가고 곡식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타는 농심, 애타는 어심에 이제는 응답해야 할 때입니다
여름 휴가철임에도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지역경제를 살릴 만큼 늘었다는 체감은 크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갖추고 있지만 관광객이 오래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가 있습니다
거제의 양대 조선소는 사내협력사내 약2만여명의 사외협력사 와 물량팀 노동자의 비중이 매우 큰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 역시 거제경제를 떠받치는 주역입니다
그러나 외국인에게도 지급하는 보상들을 내국인 노동자들은 성과급(PSㆍPI), 휴가비, 명절 보너스 등 모든 지급에서 소외되며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처우 개선도 시급합니다
같은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 일하고도 보상에 차이가 발생하면 노동 의욕은 떨어지고 탈거제가 인구 감소로 이어져 소비도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조선소 노동자의 임금과 성과급은 곧 지역 상권의 소비와 직결됩니다
노동자의 지갑이 닫히면 골목상권도 함께 어려워집니다
노동자의 사기 저하는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거제경제 전체의 적신호입니다 지금은 조선업 호황의 결실이 노동자와 지역경제로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제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과거 추진했던 1인당 20만 원 민생지원금(4인 가구 기준 80만 원) 지급 조례를 다시 부활시켜야 합니다
더 나아가 민생지원금 지급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민생지원금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닙니다 민생의 사각지대를 살리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자영업자에게 소비가 돌게 하는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입니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과 고용 유지 정책을 확대하고, 어업과 농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해야 합니다. 조선업의 호황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될 때 비로소 진정한 상생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거제는 조선도시만이 아닙니다. 노동자와 소상공인, 어민과 농민, 자영업자와 관광업이 함께 살아야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됩니다
폭염 속 철판 위에서 땀 흘리는 조선소 노동자에게도, 거친 바다를 지키는 어민에게도, 메마른 논밭을 지키는 농민에게도, 손님을 기다리는 자영업자에게도 민생지원금은 지친 삶에 내리는 단비와 같은 정책입니다
민생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1인당 20만 원 민생지원금 조례 부활!
민생지원금 정례화!
노동자의 정당한 보상!
소상공인·농어업 지원 확대!
이것이 지금 거제가 선택해야 할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민생정책입니다
시민이 웃어야 거제가 웃습니다
민생을 살려야 거제가 살아납니다
거제시장과 행정, 그리고 거제시의회는 적극행정과 적극의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거제시의회는 이제 자리나 이해관계보다 시민의 삶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것은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시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거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시민이 행복한 거제!
민생이 살아나는 거제!
우리 함께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