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란민 후손 첫 참여… 흥남 철수의 기억, 시민과 함께 남긴다.
거제시는 흥남 철수 기념관 「기억 나눔터」의 첫 번째 참여자를 시작으로 흥남 철수 작전의 역사와 피란민들의 삶을 기억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기억 나눔터 1호 참여자인 김 수정 씨는 흥남 철수 피란민의 후손으로, 부모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와 가족의 삶,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소중한 기억을 기념관에 전했다.
김 씨가 들려준 가족의 이야기는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삶을 일궈낸 피란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흥남 철수 작전이 단순한 과거의 사건을 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공동의 기억이자 미래 세대에 전해야 할 소중한 유산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기념관 관계자는 "기억은 직접 경험한 사람 뿐 아니라 가족을 통해 세대를 이어 전승되기도 한다"며 "첫 번째 참여자의 소중한 나눔이 더 많은 후손과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져 흥남 철수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가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흥남철수기념관은 앞으로도 기억나눔터를 통해 흥남철수작전 당시 피란민과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인터뷰로 남기고, 흥남철수의 역사와 인도주의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