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은 오는 20일(토) 오전 10시 상리면 소재 상리연꽃공원 일원에서 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의 전통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고성농요 제41회 정기공연 ‘삶의 노래’를 개최한다.
(사)국가 무형 유산 고성 농요 보존회에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고성 농요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고유의 농경 문화를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생생하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부산, 창원, 통영, 거제 등 관외 지역 참가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고성 송학동 고분군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세계유산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공연은 개회식과 축하공연, 고성농요 시연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대성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성농요 시연을 선보이며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더하고, 경상북도 무형유산인 구미발갱이들소리 공연이 축하무대로 펼쳐진다.
이후 삼삼기소리, 보리타작소리, 물레소리 등 마당공연과 모찌기·모심는소리, 논매기소리 등 실제 농경 현장에서 이루어지던 노동요를 재현하는 현장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대공연뿐만 아니라 실제 논을 활용한 현장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통 농경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군민들에게는 지역 무형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는 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농요는 단순한 민속공연이 아니라 선조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국가유산”이라며 “이번 정기공연은 고성농요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느끼고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 농요는 1985년 국가 무형 유산으로 지정, 지역 주민과 보존회원들의 노력 속에 전승되고 있으며, 매년 정기공연과 다양한 전승활동을 통해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