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창원서 ‘제 47회 재일 도민회 향토 식수단 환영 행사’ 개최
90세 최 고령자, 조손 3대 가족까지 재일 도민 246명 경남 방문
1975년부터 올해 47회 째... 누적 참여 인원 1만 여 명, 41만 여 그루
10일 함양서 500 여 명 참여 향토 식수
경남도는 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47회 재일도민회 향토식수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10개 지역 재일도민회원 24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는 고령에도 고향을 찾은 최고령 남녀 어르신 2명과 재일도민회의 애향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3대가 함께 참가한 두 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재일도민회 측은 이에 화답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90만 엔을 도에 기탁했다.
재일 도민회 향토 식수 사업은 1975년 동경 도민 회원 33명이 양산에서 시작된 이후, 전국 재일 도민회 중 유일하게 47년 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이 1만 여 명에 달하며, 도 내 곳곳에 식재 된 나무는 총 41만 여 그루에 이른다.

김명주 부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반세기 전 여러분이 심은 어린 묘목들이 이제는 울창한 숲이 되어 경남의 산천을 푸르게 지키고 있다”며, “재일도민 여러분의 변치 않는 고향 사랑은 경남이 어려울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10일에는 함양군 백연유원지 일원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양벚나무 등 6종, 약 3,000본을 심으며 고향 강산을 푸르게 가꾸는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일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한편, 향후에도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