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성준 도 교통 건설 국장, 서 천호·이 종욱 국회의원 잇달아 면담·건의
경남, 11개 철도 노선 반영 노력…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략 공조
사천 공항 시설 확장.CIQ 설치 등 국가 계획 반영 건의
부산 항만 공사 항만 위원 추천 권.명칭 정상화
경남도는 7일 지역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찾아 ‘제5차 국가 철도 망 구축 계획(2026~2035)’과 ‘제7차 공항 개발 종합 계획’에 경남 핵심 교통 현안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성준 도 교통 건설 국장은 이날 오전 서 천호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 지역 사무실을 찾아 사천 우주 항공 선의 제 5차 국가 철도망 계획 반영과 진해 신항 관련「항만 공사법」개정, 사천 공항 시설 확장 및 CIQ 설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이 종욱 국회의원(창원 진해구)을 만나 도가 제 5차 국가 철도 망 구축 계획에 반영을 신청한 철도 11개 노선을 설명하고 사천 공항 기능 재편 필요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경남의 우주 항공·항공 MRO 산업 고도화와 남해안 관광 활성화, 진해 신항 물류 허브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로, 교통 인프라 대 확충의 첫걸음이다.
서천호 의원 방문... 우주철도·진해신항·사천공항 3박자 강조

사천 우주 항공 선은 진주~우주 항공청~삼천포를 잇는 총 연장 27.38㎞ 규모 철도 노선으로, 우주 항공 국가 산업 단지와 항공MRO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현재 카이, 캠스 등 관련 기업이 집적 되고 있음에도 이를 직접 연결하는 철도 망이 없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해 신항 조성에 발맞춰「항만 공사법」개정 필요성도 건의했다. 현재 부산 항만 공사의 항만 위원 7명 중 지자체 추천 권은 경남 1명, 부산 2명으로 불균형하게 배분 돼 있다. 이를 지자체 간 동 수로 조정하고, 기관 명칭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도는 진해 신항 개발이 완료되는 2040년 경 경남 지역 부두 선 석 비중이 61%, 항만 배후단지 면적은 8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만 운영 구조 역시 이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소관 상임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차원의 전폭적인 협조와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아울러 사천공항 확장과 출입국·세관·검역(CIQ) 시설 설치 필요성도 함께 건의했다. 현재 사천공항에는 CIQ 시설이 없어 외항기 항공MRO 정비 시 외국인 승무원이 원거리 이동을 통해 출입국 심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항공MRO 산업 성장과 연계해 공항 기능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 국장은 “지난 2월 6일 VIP 경남 타운홀 미팅에서 우주항공·항공MRO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는 주요 정책과제로 언급된 만큼, 정부차원의 후속조치가 이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종욱 의원 간담회… 철도 11개 노선·공항 재편 총력 요청

이날 간담회에서 박 국장은 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신청한 11개 철도노선(788㎞, 약 27조 원 규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는 항만·공항·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동북아 복합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가 신청한 11개 노선은 ▲산업단지와 항만 배후 물류망 연결 ▲동남권 순환 광역교통체계 완성 ▲비수도권 광역경제권 연계 강화 ▲철도 소외지역 해소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 촉진이라는 정책적 목적을 담고 있다. 이는 정부의 수도권 집중 완화와 초광역권 육성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또한 항공MRO 산업 육성과 지방공항 활용 확대 정책에 맞춰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항 기능 재편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서천호 의원과 이종욱 의원은 "경남의 건의 사항에 공감하며 관련 현안이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인 우주항공·항공MRO 산업과 남해안 관광벨트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려면 철도망 확충과 공항 기능 재편, 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 사통팔달 이어진 교통망으로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남을 동북아 교통·물류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