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3일~31일, 부산‧경남 성인 남녀 4 천 명 대상
지역·성별·연령 고려한 표본 설계... 전화 면접 조사로 신뢰성 확보
인지도·필요성·찬반 여부 및 이유 등 종합 조사
공론화 성과 등 종합한 ‘최종 의견서’ 작성해 양 시·도지사에 전달
부산‧경남 행정 통합 공론화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경남도와 부산광역시의 행정 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인식과 의견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는 12월 23일 부터 31일 까지 진행되며, 경남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총 4,000명(경남 2,000명, 부산 2,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지역‧성별‧연령을 고려한 표본 설계를 통해 대표성을 확보하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해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행정통합에 대한 인지도와 필요성, 찬반 여부 및 찬반 이유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경남‧부산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인식과 의견을 종합적이고 균형 있게 파악하고, 그 결과와 분석 내용을 토대로 공론화 과정의 성과를 정리한 최종 의견서를 작성해 양 시‧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 의견서는 향후 정부와의 협의와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초자료로 제안할 계획이다.
정원식 공동 위원장은 “행정 통합은 지역 소멸과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의 대안으로 논의되는 등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며,“이번 최종 여론조사 결과가 그간의 공론화 과정의 성과로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경남‧부산 행정 통합 논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자 도민들의 의미 있는 판단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