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5일 동백 숲 배경으로 ‘희망 테마’ 황혼 부부 3 쌍 웨딩
9월 다자녀 등, 10월 다문화 이어 11월 황혼 부부까지 마무리
2025년 사업 호응 높아 2026년 2개 소 확대, 거제 지심도‧남해 조도
경남도가 지난 15일 거제 지심도 에서 열린 황혼 부부 리 마인드 웨딩 이 2025년 웨딩·휴양섬 사업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제적·시간적 여유 부족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결혼 생활의 특별한 기념을 원하는 황혼 부부를 위해 ‘희망’을 테마로 열렸다.
세 쌍의 부부는 동백꽃 섬으로 불리는 지심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시 한번 백년가약을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지심도 섬 정상 활주로에서 진행된 야외 결혼식은 바다를 주례 삼아 촬영과 꽃길 입장, 가족 편지 낭독 등이 진행됐다.
결혼식 후 이어진 낭만적인 요트 투어는 마치 신혼여행과 같은 설렘을 안겨 줬다.

지심도는 9월 ‘복지’를 테마로 다 자녀 부부 3 쌍, 10월 ‘동행’ 다문화 부부 3 쌍에 이어 ‘희망’ 황혼 부부 3 쌍의 결혼식을 끝으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섬의 역할을 마무리했다.
웨딩·휴양섬 사업의 호응이 매우 높아, 내년부터는 장소를 늘려 거제 지심도 뿐만 아니라 남해군 조도 에서도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세 차례에 걸친 웨딩 행사를 통해 지심도가 단순한 섬을 넘어 사랑과 행복의 결실을 맺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심도가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