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3국(글로벌국장 허은주)이 지난 15일 온라인을 통해 파키스탄 파크 크리스천 재단(대표 티라크 사무엘)과 평화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온라인 여성 평화교육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평화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특히 파키스탄 내 종교적·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올해 3월 유엔 뉴욕본부에서 열린 제68차 UN CSW에서 만나 ‘여성평화강사 양성교육(PLTE: Peace Lecturer Training Education)’ 수강과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개최 등 다각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2014년 설립된 파크 크리스천 재단은 파키스탄 내 기본생활지원, 낙후된 지역의 교육 기회 제공, 기독교 여성과 소녀들의 안전과 복지를 개선 및 지원, 실업문제해결, 재난구호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허은주 글로벌국장은 “이번 협약은 파키스탄 여성들이 주체가 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라크 사무엘 대표는 “IWPG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여성과 어린이들이 평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갈등을 넘어 화합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서 세상에 필요한 여성 연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등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평화를 이루는 법률과 제도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