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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경남 :: ‘거제야호~’한마디가 바꾼 거제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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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야호~’한마디가 바꾼 거제의 이미지

교육 청소년 청년 문화 스포츠|입력 : 2026-10-15


한마디가 바꾼 거제의 이미지-1.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평판(2026년 8월)).jpg



리센느 콘텐츠 효과 빅데이터 분석...10・20대 외지 방문객・관광지 소비 증가

전국 도시 브랜드 평판 2026년 8월‘거제시’2위로 이어져

산업 도시 거제에 관광·콘텐츠 더해, 친근하고 감성적인 도시 이미지 확장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거제 배경 콘텐츠에서 시작된 ‘거제야호’가 온라인 화제를 넘어 실제 관광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며 거제 도시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경남빅데이터센터 분석 결과, 거제에 대한 온라인 관심과 관광·여행 관련 언급이 증가한 가운데 외지 10・20대 방문객, 유동인구, 카드매출 등 실제 관광지표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특히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8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에서 거제시가 전국 2위를 기록한 시점과 맞물리면서, 거제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도시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도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온라인상 ‘거제’ 관련 검색에서 관광·여행지 관련 어휘 비중은 밈 확산 이전인 3월 초 16.6%에서 여름 휴가철 27.7%로 증가했다.


특히 리센느 관련 게시물의 40.1%에서 관광 관련 어휘가 함께 언급돼,‘거제야호’를 계기로 형성된 관심이 연예·콘텐츠를 넘어 거제의 관광과 여행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조선·산업 관련 어휘 비중은 소폭 감소했으나, 기존 산업도시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관광·콘텐츠 이미지가 더해지는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조선산업 중심의 다소 딱딱한 도시 이미지에 여행·관광의 친근하고 감성적인 매력을 더해 거제를 바라보는 대중의 인식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산업도시의 강점에 관광·콘텐츠의 매력이 더해지면서, 거제가 찾아오고 머물며 즐기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젊은 세대 관심, 실제 방문과 소비로 이어져


온라인에서 형성된 관심은 실제 관광 현장의 변화로도 이어졌다.

   

휴가철 외지 10·20대 방문객은 홍보대사 위촉 이후 증가세로 전환돼 여름 휴가철 6.6% 증가했으며, 외지 10·20대 방문객이 증가한 읍면동도 4곳에서 12곳으로 확대됐다.

   

주요 관광지의 소비 변화도 확인됐다. 거제 전역의 카드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덕포해수욕장 일대는 휴가철 카드매출이 134.4% 늘었으며, 매미성 12.9%, 거제식물원 24.7% 등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온라인에서 확산된 젊은 세대의 콘텐츠 관심이 실제 관광지 방문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홍보가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콘텐츠 이용자의 자발적 확산이 만드는 도시 브랜드

   

이번 분석은 온라인 게시물과 SKT 유동․유입인구, NH농협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활용했으며, 여름 휴가철은 집중호우 이전인 7.25.~8.10.을 전년 동요일 기간과 비교해 실시했다.

   

특히 온라인 관심도뿐만 아니라 외지 10·20대 방문객, 유동인구, 카드매출 등 다양한 지표에서 변화가 함께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도시브랜드가 행정의 일방적인 홍보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 ․ 콘텐츠 이용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 관계자는 “리센느의 ‘거제야호’는 거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만들어낸 사례”며, “앞으로도 거제의 매력을 다양한 콘텐츠와 연결해 홍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시작된 관심이 방문과 경험으로 이어지고, 다시 거제의 새로운 이미지와 가치로 확산되는 도시브랜드의 선순환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극한호우의 피해를 딛고 일상을 회복해 가는 아름다운 가을 거제를 직접 찾아,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거제의 매력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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