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남 NOW | 오피니언 | 사회 경제 | 인물 사람들 | 교육 청소년 청년 문화 스포츠 | ISSUE&경남 | 기자수첩 | 여성 아동 시니어 다문화 | 정치 지방자치 | 경남단신
이슈앤경남 :: 이인태 전 8대 시의원, 거제에서 성장한 기업이 거제의 미래에 통 큰 결단을 촉구한다 새창으로 읽기

오피니언

이인태 전 8대 시의원, 거제에서 성장한 기업이 거제의 미래에 통 큰 결단을 촉구한다 새창으로 읽기

오피니언|입력 : 2026-09-07

KakaoTalk_20260907_125238915.jpg


포스코는 광양에 180억 원을 투자했다 !

그렇다면 삼성중공업·한화오션은 거제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거제는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심장이다.
수십 년 동안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거제에서 수많은 선박을 건조하며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만들어 왔다
 그 과정에는 조선소 노동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협력업체와 지역 소상공인, 시민들의 땀과 희생이 함께했다

조선소가 성장하면 지역도 함께 성장한다.
거제시민들이 오랫동안 품어온 믿음이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 거제의 현실을 돌아보면 과연 그 믿음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최근 광양의 ‘구봉산 파노라마워크’ 사례가 눈길을 끈다

자료에 따르면 광양시와 포스코는 협력해 약 180억 원을 투입하고, 해발 473m 구봉산 정상에 약 300m 규모의 전망·관광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이 사업은 포스코의 투자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만들고, 완공 후에는 광양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기업의 투자가 기업 내부의 자산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관광자산이 되고 시민의 공공자산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물론 광양과 거제의 여건이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사업의 규모나 시설의 모양이 아니다.
바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방식이다
그렇다면 거제는 어떠한가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거제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고 있으며, 거제를 위해 얼마나 돌려주고 있는가?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신규채용을 반대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은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기업이 성장한 지역에는 그에 걸맞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투자도 필요하다.
특히 지금 거제는 조선업이 호황을 맞고 있음에도 지역경제가 과거의 활력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보기 어렵다

청년들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이제는 단순히 기업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것만으로 지역과의 관계가 끝나는 시대가 아니다

기업이 지역과 함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거제의 관광·문화시설 조성에 투자할 수도 있다.
청년 일자리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기금을 조성할 수도 있다

거제의 관광자원과 조선산업을 연결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다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중요한 것은 의지와 결단이다

나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에 묻고 싶다.
거제에서 성장했다면, 이제 거제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주십시오.

수십 년 동안 조선소의 생산현장을 지켜온 노동자와 가족들, 그리고 조선산업을 기반으로 삶을 이어온 거제시민들에게 기업의 성장이 더 큰 희망으로 돌아가야 한다

광양의 포스코 사례를 보면서 우리 거제도 새로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거제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기업이 성장한 지역에 실질적인 투자로 답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지역상생이다.
이제 거제도 요구해야 한다

삼성중공업·한화오션은
거제 지역상생 투자계획을 공개하라.
조선산업의 호황이 기업의 성장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그 성과가 노동자에게 돌아가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의 미래를 만들고, 거제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져야 한다

기업이 웃을 때 지역도 함께 웃고,
노동자가 행복할 때 기업도 더 강해지며,
시민이 함께 성장할 때 기업의 미래도 더욱 단단해지는 것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진정한 기업과 지역의 상생이다
거제에서 성장한 기업이 거제의 미래에도 투자해 주기를 바란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통 큰 결단을 촉구한다

이슈앤경남 sngho67@naver.com

ⓒ 이슈앤경남 www.gjbs789.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작성자 : |비밀번호 :

0/300bytes 

TEL. 010 8096 8408 /

Email. sngho67@naver.com

09:00 ~ 18:00 (주말, 공휴일 휴무)

회사소개
  • 명칭 : 이슈앤경남 | 제호 : 이슈앤경남, 등록번호 : 경남 아 02613 , 등록연월일 : 2023년 10월 10일
  • 발행연월일 : 2023년 10월 10일, 발행인 : 송호림, 편집인 : 송호림
  • 발행소 : 경남 거제시 거제 중앙로 13길 31-1 414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반국진
  • 대표전화 : 010 8096 8408 / , Phone : 010-7266-0584, E-mail : sngho67@naver.com
  • copyright ⓒ 이슈앤 경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