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형 집행 고려 속 국비 비중 37.21%(326억 원, 11.51% 증가)
시, 당초 예산 기준 국비 역대 최초 3,000억 원 돌파
통영시는 「2026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 운영 기준 및 기금 운용 계획 수립 기준」주요 개정 사항에 따라 연도 내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상반기 집행 가능성이 낮은 기초 연금 지급 사업 등 208억 원을 축소 편성하면서도, 당초 예산 기준 국비 3,163억 원을 편성해 국비 확충과 재정 자립도 향상을 이뤘다.
이번 국비 확보는 주로 신규 사업과 계속 사업을 통한 성과로 드러났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사량 대항지구 연안정비사업 14억원 ▲강구안 상권활성화사업 지원 10억원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대안) 7.3억원 ▲민양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5억원 ▲통영 관광만 구축(진흥사업) 2억원 ▲통영 당포 승전지 순례길조성 2억원 등이 포함된다. 이는 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해양과 환경,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계속 사업으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80억원 ▲미 FDA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주변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48억원 ▲한산면 용초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41억원 ▲도산 오륜 및 법송 하수관로 설치사업 35억원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무량) 30억원 ▲섬발전사업(도서종합개발사업) 30억원 등이 주목을 끈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속적인 지원과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행정 절차 이행 여부 및 시기 별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축소 편성한 사업도 있다.
▲기초연금 지급 78억원 ▲지리망산 모험 전망대조성 78억원 ▲욕지면 도동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37억원 ▲2023 사량면 대항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37억원 ▲K-문화놀이섬 네트워크 구축(K-섬 여행자센터) 35억원 ▲섬발전사업(도서종합개발사업) 30억원 등이다.
시는 전체 예산 대비 국비 비중이 37.21%로 높아졌으며, 재정 자립도는 13.6%를 기록했다.
재정 자립도는 재정 수입의 자체 충당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써 국비 확보와는 상충되는 지표이지만 역대 최대, 역대 최초로 국비 3,000억 원을 돌파함에도 불구하고 건전 재정 운용을 위한 지출 구조 조정을 통해 달성한 성과다.
통영시장은 “지출 구조 조정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비 확대를 이룬 것은 직원들의 노력과 지역 주민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통영시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국비 확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시는 계속해서 균형 잡힌 예산 운영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