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운동 부족 해소 및 신체 활동 사업 확대 요구 높아
통영시는 2026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효과적이고 실효성있는 추진을 위해 11월 10일 부터 30일 까지 3주간 시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통합건강증진사업 주민 요구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은 보건 사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계층으로 노인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성인, 학생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주민들이 느끼는 가장 중요한 건강 문제로는 심뇌혈관질환이 가장 높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노인성 질환과 치매가 공동 2순위로 나타나 만성질환 및 고령 관련 질환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의 건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가 1순위로 지목됐으며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생활(영양) 문제가 그 뒤를 이었다. 통합건강증진사업 12개 분야 중 확대 추진돼야 할 사업은 신체활동 및 비만예방관리와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주민요구도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 통합건강증진사업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주민 수요를 파악하는 귀중한 자료”라며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